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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이 최광식 경찰청 차장을 가급적 빨리 소환해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희도 경위의 죽음과 관련해 불필요한 논란이 불거지는 것을 조기에 막겠다는 뜻입니다. 홍성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찰은 최광식 경찰청 차장에 대해 어제까지만 해도 '소환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오늘은 가급적 빠른 시일 안에 조사할 것이라며 소환 조사 방침을 공개했습니다. 강희도 경위의 죽음으로 이번 사건이 검·경 수사권 조정과 연결되는 것을 조기에 차단하겠다는 것이 검찰의 생각입니다. 검찰은 최차장이 기업인 박모 씨를 통해 윤상림 씨에게 2,000만 원을 보낸 것 말고도 최 차장과 박 씨 사이에 수천만 원대 뭉칫돈이 오간 단서를 잡고 있습니다. 박 씨는 지난 19일 조사를 받은 뒤 오늘 소환을 통보 받았지만 검찰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검찰은 박 씨를 조만간 재소환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최광식 차장과 윤상림 씨가 빈번하게 전화 통화를 한 사실을 확인하고 구체적인 내역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오늘 검찰 출신 변호사 1명을 소환하는 등 윤상림 씨와 돈 거래를 한 변호사 7~8명에 대해서도 소환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검찰은 윤상림 씨 관련 20여 개 계좌에서 나온 의심스러운 거래 5,000여 건 가운데 2,700건 정도를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계좌 추적으로만 본다면 윤 씨에 대한 검찰 조사는 이제 절반을 조금 넘긴 셈입니다. KBS 뉴스 홍성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