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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화장품이 설 땅이 없다 특히 백화점에서 그렇습니다. 서울시내 유명백화점에는 국산 화장품 코너를 이제 찾아보기가 힘들 정도라고 그럽니다. 때문에 올들어 화장품 수입증가율이 50% 가까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소식 남종혁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남종혁 기자 :

서울시내 한 대형백화점의 외제화장품 코너입니다. 화장품을 사기 위해 밀려드는 사람들로 공간이 비좁을 정도입니다. 가격은 우리 제품보다 곱절이나 비싸지만 이들에게 값은 문제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이명자 (서울 이태원동) :

값은 별로 중요치가 않게 생각해요. 비싸더라도 그 화장품 좋으면 그거로 사는 편이예요.


⊙남종혁 기자 :

소비자들의 이런 풍토로 이 백화점의 외제화장품 코너는 지난 5년동안 3배 정도 늘어 현재 16개나 되지만 국산화장품 코너는 3개 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나마 우리 제품을 찾는 고객들은 거의 없습니다.


⊙서윤희 (한국화장품 판매사원) :

소비자분들이 국내제품 보다는 수입제품을 많이 선호하시기 때문에 현 실정으로는 국내제품 거의 소비자분들이 찾아주시지를 않으세요.


⊙남종혁 기자 :

그러면 왜 외제화장품에 소비자들이 몰리는가?


⊙이은영 (서울 구로동) :

좋다고 생각해요. 국산보다 더 좋다고 생각하니까


⊙남종혁 기자 :

최근 소비자 보호원에서 화장품의 자외선 차단효과를 조사한 결과 국산화장품의 성능이 외제화장품에 비해 전혀 손색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인례 (녹색소비자연대 사무총장) :

과소비 풍조가 만연하는 상황에서 그동안 가지고 있던 외제선호의 경향이 나타나고


⊙남종혁 기자 :

우리는 이런 화장품을 수입하는데 올들어 지난 8월까지 지난해 보다 무려 48% 증가한 천786억원어치 그러니까 일반미 130만 가마를 살 수 있는 엄청난 돈을 낭비해야 했습니다.


KBS 뉴스, 남종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