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500여 개 놀이터 임시 폐쇄 상태로 방치”_메가세나는 몇 개의 숫자를 이기나요_krvip

전국 1천500여개 놀이터가 임시 폐쇄 상태로 방치돼 어린이의 안전을 위협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16일 방치 상태인 전국 1천581개 놀이터에 대해 보수 비용을 지원하고 어린이가 안전하게 놀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재단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국민안전처는 4월16일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관리법'을 시행하면서 안전검사에서 불합격 판정을 받거나 안전상 우려가 있는 놀이터를 일괄 임시 폐쇄했다. 이렇게 폐쇄된 놀이터가 따로 수리나 보수 없이 장기간 방치되면서 오히려 어린이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재단은 주장했다. 재단은 또 새정치민주연합 진선미 의원이 4월 발의한 개정안의 취지대로 낙후 지역 놀이터에 대해 수리 및 보수 비용을 지원할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단과 진선미 의원 등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방치된 놀이터 수와 같은 1천581장의 서명을 국회에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