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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도심의 거리 분향소에도 조문객들의 행렬이 종일 이어졌습니다. 덕수궁 앞 분향소 연결합니다. 조태흠 기자, 밤이 깊어가고 있는데 지금도 조문객들이 많습니까? <리포트> 예, 이른 아침부터 시작된 조문행렬, 좀처럼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도 계속해서 조문객들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조문객의 행렬은 대한문 앞 광장을 가득 메운 뒤 인근 지하철역(프레스센터)까지 (2킬로미터 이상) 길게 이어져 있습니다. <인터뷰> 이형찬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 "두 시간 이상 걸려도 조문하고 갈 겁니다. 밤늦더라도,,," 노 전 대통령의 영정을 마주한 시민들은 참았던 눈물을 쏟아냈습니다. <인터뷰> 김민경 (서울시 성산동) : "너무 힘들게 돌아가셨잖아요. 어젯밤에 밤은 잘 주무셨는지..." 촘촘히 걸린 노란 리본에는 노 전 대통령을 기리는 글로 가득했습니다. <인터뷰> 정민경 (경기도 안양시 부흥동) : "왜 이렇게 돌아가셨나고, 하늘나라에서 보고 계시냐고, 그렇게 썼어요." 오늘만 이곳 분향소에 추모객 10만 여명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혹시 있을지 모를 집단 시위를 막겠다며 시청광장과 청계광장 등을 계속 봉쇄하고 있습니다. 조문객들은 경찰이 과잉 대응하고 있다며 비난의 수위를 높이는 가운데 격렬한 몸싸움도 벌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잠시 전에는 촛불을 든 추모객 100여명 가량이 시청 광장으로 옮기려는 과정에서 또 한차례 충돌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덕수궁 대한문 앞 거리 분향소에서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