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개혁 현주소…제2천안함 막을 수 있나_삼성 사서 시계 사세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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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천안함 폭침 1주년에 즈음해 지금 서해상에서는 대규모 군사훈련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KBS는 지난 한 해 국방개혁을 주도해온 이상우 국방선진화 추진위원장으로부터 천안함 사태 이후 추진된 국방개혁의 성과와 과제 등을 들어봤습니다. 최재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미 연합군이 오늘 항만 사용이 불가능한 지역에 해상을 통해 군수를 지원하는 양륙 군수지원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유사시 서북 도서에 전력을 신속하게 강화하는 훈련으로 단순 방어를 넘어 적극적인 공세까지 염두에 둠으로써 대북 억제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입니다. 천안함 사태를 계기로 마련된 국방개혁 307의 핵심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인터뷰>이상우(국방선진화추진위원장) : "307의 핵심은 방어전략을 억제전력으로 전환하는 것입니다. 그것을 전환하게 되면 거기 따르는 전력구조가 달라지고 부대구조가 달라지고 모든 것이 따라서 바뀝니다." 우선 현재 300킬로미터로 묶여 있는 국산 탄도미사일 사거리를 천킬로미터 정도로 늘리기 위한 미국과의 협상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북한내 핵심 군사 목표들을 정밀타격할 수 있는 미사일 능력을 배가하기 위한 것입니다. <인터뷰> "미국도 이제는 더 이상 한국에 이것을 강요하기는 어렵겠구나 하는 걸 이해하는 걸로 저는 알고 있습니다." 서해가 북한군이 서울로 들어오는 관문이 되지 않도록 방어력을 강화하기 위한 서북도서 방위사령부도 곧 신설됩니다. 그러나 육해공 합동군 사령부 신설이 위헌 시비로 불발된 점 등은 향후 과제로 남게 됐습니다.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