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내일 정오 대북방송 재개…“도발시 단호히 응징”_포커 주문 목록_krvip

군 당국이 내일 정오를 기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합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오늘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 결정에 따라 전방 지역 10여 곳의 고정형 확성기에 추가로 이동형 확성기를 투입해 대북 방송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투입된 이동형 확성기의 경우 소음이 있는 낮에도 소리가 20km 이상 퍼져나간다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북한의 4차 핵실험은 지난해 8.25 합의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라며,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를 결정했습니다. 대북 확성기 방송은 지난해 북한의 지뢰 도발에 대한 보복 조치로 11년 만에 재개됐다가, 8.25 합의에 따라 중단됐습니다. 당시 북한은 대북 방송이 재개된 지 열흘 만에 경기도 연천의 확성기 방향을 향해 포탄을 발사했습니다. 군 당국은 만반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면서 북한이 도발할 경우 단호하게 응징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