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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틀 전 일어난 경의선 가좌역의 사고로 오늘도 출근길 교통 혼잡이 예상됩니다. 복구 작업은 얼마나 진행됐는지 사고 현장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준범 기자! (네, 사고 현장에 나와있습니다.) 오늘도 출근길 교통이 어렵죠. <리포트> 네, 그제 사고로 끊어진 경의선 철로는 아직 복구가 끝나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로 인해 수색역과 서울역 구간의 열차운행은 현재까지도 전면 통제된 상태입니다. 이 때문에 어제와 마찬가지로 서울역과 용산역의 열차 출발시각이 최대 30분까지 지연되고 있고, 행신역에서 출발하는 KTX 열차도 운행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이렇게 출근길 혼잡이 예상되자 철도공사는 고양시 강매역과 서울역 사이에 임시버스를 운행하는 한편 출근길 승객들에게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곳 사고 현장에는 덤프트럭 100여 대가 쉴새없이 드나들며 복구 작업에 한창인데요, 복구율은 75%에 이르고 있습니다. 철도공사는 내일 새벽 5시까지 상행선 복구 작업을 마무리하고 저녁 6시까지는 양방향 복구를 모두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사고가 일어나기 한참 전인 지난달 말 철도공사와 철도시설공단이 선로 지반의 이상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철도공사는 가좌역 부근의 지반 침하를 경고하고 변형된 선로 보수를 요구하는 공문을 지난달 25일 작성했고, 공단 측은 이를 28일 접수한 것으로 드러나 경찰 수사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어젯밤 가좌역장 김모 씨를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경찰은 김 씨를 상대로 사고 전 지반 이상을 감지한 열차 감시원과어떤 협의를 했는지, 선로 이상을 통보받고도 통근 열차 등 열차 4대를 통과시킨 이유에 대해 조사했습니다. 경찰은 오늘도 공사 관계자들을 불러 안전조치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시공상의 문제는 없었는지 여부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사고현장에서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