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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야권이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주장하며, 본격적인 단일대오를 만들고 있습니다.

야3당 대표가 만나, 최순실 특검 공조와 범국민 서명 운동에 합의했고,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들도 회동을 예고했습니다.

정연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3당 대표가 다시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8일 만에 이뤄진 2차 회동으로 촛불 민심에 따른 야권 공조를 확고히 했습니다.

<녹취>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대표) : "백만 촛불민심을 받들어서 야3당 모두 박근혜 대통령 퇴진이라는 깃발 아래 다시 힘을 합치겠습니다."

야3당 대표는 대통령 퇴진을 공동 목표로 범국민 서명운동에 나설 것과 검찰의 철저한 수사 촉구, 특검과 국정조사 공조, 시민 사회와의 협력에 합의했습니다.

<녹취> 박지원(국민의당 비대위원장) : "비온 뒤에 땅이 굳듯 우리 3당이 새로운 각오로 오직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위해서…."

<녹취> 심상정(정의당 대표) : "(야권 공조를 위해) 작은 이해, 복잡한 계산, 주도권 다 내려놔야 합니다."

다만, 박지원 위원장이 제안한 4자 영수회담을 통한 총리 교체 추진이나, 야3당 공동 의원총회 등은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각각의 목소리를 쏟아내던 야권 대선주자들의 공조 움직임도 본격화됐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오는 20일, 야권 대선주자 회동을 제안했고,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가 화답하는 등 야권 잠룡들은 일제히 호응해 성사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야3당과 무소속 등 야권 의원 170명 전원은 박근혜 대통령이 즉각 검찰 조사에 응할 것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