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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톨릭 계 교육 시설 등에서 벌어진 성추행 파문으로 유럽이 소란스러운 가운데, 독일 총리까지 나서서,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을 강조했습니다. 베를린, 최재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가톨릭 계 교육 시설과, 다른 학교 등에서 성추행 파문이 잇따르고 있는 유럽. 메르켈 독일 총리가 마침내 입장을 밝혔습니다. 미성년자인 피해자가 정신적 고통을 극복하고 사법 당국에 신고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면서, 미성년 성범죄의 시효 연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겁니다. 독일 정부에선 이미 논의가 시작됐고, 피해자를 도울 지원책도 모색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인터뷰> 메르켈(독일 총리) : "우리 모두는 성추행이 비열한 범죄라는데 동의합니다. 우리 사회가 이 일에 대처하는 유일한 길은 진실을 밝히는 것..." 독일 총리까지 경악시킨 가톨릭 계 교육 시설의 성추행 파문은 지난해 아일랜드에서 시작됐습니다. 이후, 네덜란드와 스위스 등에서 유사한 폭로가 잇따랐고 바티칸은, 이번 주 서한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베네딕토 16세(교황) : "열린 마음으로 이 편지를 보고, 뉘우침과 새로운 깨달음을 얻게 되기를 바랍니다." 독일에선 가톨릭이 아닌 일반 학교 2곳에서도 성추행 파문이 빚어져 정부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