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문 대통령 발언 ‘선 적폐 청산, 후 타협’ 뜻 아니다…성찰 위에 협치”_다이렉트 패스로 돈 벌기_krvip

청와대는 어제 문 대통령 발언의 취지는 적폐 청산이 이뤄지지 않으면 타협을 할 수 없다는게 아니라, 새로운 나라를 만들자는 성찰과 공감이 있으면 얼마든지 협치가 가능하다는 뜻이라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오늘(3일) 기자들과 만나 "언론의 보도를 보면 문 대통령의 발언을 '선 적폐 청산, 후 타협'으로 보고 있는데 그건 맞지 않다고 보여진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어제 문대통령은 사회 원로들과 오찬 간담회를 하며 "국정농단이나 사법농단은 사실이라면 아주 심각한 반헌법적 것"이라면서 "진상을 규명하고 청산이 이루어진 다음, 성찰 위에서 새로운 나라를 만들어나가자는데 공감이 있다면 얼마든지 협치하고 타협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왜 시점에 적폐 청산이란 단어를 꺼냈는지에 대해 "지금 현재 수사에 대해서 그만하자는 여론도 있고, 또 여전히 미흡하다는 여론도 있는데 거기에 대한 대통령의 시각을 말한 것"이라며 "그렇다고 또다른 적폐 수사를 하겠다는 것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적폐 수사는 "현재 법에 의해 진행되고 있고 우리 정부는 적폐 수사나 재판 등에 관여하고 있지 않다는 말씀 다시 드린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추가로 설명을 하라는 당부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그런 건 아니다"라면서 "본의와 다르게 해석이 되는 것 같아 다시 바로 잡기 위해 말씀 드리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