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석탄·RE100 동참해야”…기후·환경단체, 삼성에 공개 서한 발송_마르셀로 템폴리브르 포커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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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날을 맞아 국내외 기후·환경단체들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기후위기 대응에 나서달라는 공개 서한을 보냈습니다.

기후솔루션은 기후위기 대응에도 삼성그룹 명성에 어울리는 책임과 역할을 요청하는 취지의 공개서한을 보냈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서한문에서 “해외 주요 금융기관이 구체적인 탈석탄 정책을 마련해 석탄 손절에 나서고 있다”면서 “삼성 그룹도 석탄 관련 자산을 처분할 계획을 세우고, 2050년까지 자산 포트폴리오 탄소중립을 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삼성의 국내 전체 공급망과 운영 과정에서 소비되는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RE100에 동참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다만 국내에서 재생에너지를 충당하기에 현실적으로 어려운 점도 있기 때문에 “전력시장 개선 등을 위해 시민단체와 협력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들은 또 “화석연료만큼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은 바이오에너지 원료 사업을 철수하고, 팜유 생산∙무역 사업 확대나 투자를 즉각 중단하겠다는 선언을 해달라”고도 요청했습니다.

기후·환경단체들은 “기후위기를 막기 위해서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45% 감축해야 하지만, 현시점에선 오히려 1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삼성그룹이 기후리더 역할 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기후솔루션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