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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미 FTA에 반대하는 원정 시위대가 협상장 주변에서 삼보일배 행진을 벌였습니다. 시위는 줄곧 평화적으로 진행됐습니다. 워싱턴에서 김현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번 걷고 한 번 절하는 삼보일배 시위가 미국 워싱턴 한복판에서 계속됩니다. 각종 집회와 시위에 익숙한 워싱턴 시민들도 난생 처음보는 시위방식에 연신 흥미로운 눈빛을 보냅니다. <인터뷰> 제니 (워싱턴 시민) : "이런 방식으로 시위를 하는 것은 상상해보지 못했습니다.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시위대는 줄곧 미국 경찰에 협조하며 평화적으로 시위를 벌여 물리적 충돌은 없었습니다. 원정시위대는 미국 국회의사당 앞을 시작으로 한미 FTA 협상장인 미국 무역대표부 주변까지 삼보일배 행진을 계속했습니다. 원정시위대는 이에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미 FTA가 체결될 경우 거대 자본과 부유층의 이익만 더 커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적 공감대 없이 협상이 성급하게 추진돼서는 안된다는 겁니다. <녹취> 강기갑 (민주노동당 의원) : "인간의 권리 이런 것들도 자본 이전에 생각해야 하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미국 민주당의 쿠치니치 하원의원 등 양국 의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한미 FTA 체결 반대를 위한 연대를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현경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