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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 국정감사가 하루도 예외없이 연 사흘째 병역 공방으로 얼룩지고 있습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어제도 이 문제로 격돌했습니다. 박태서 기자입니다. ⊙기자: 국방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는 병풍 공방이 사흘째 이어졌습니다. 어제는 이회창 후보 아들의 병적기록표 조작 여부가 쟁점이었습니다. ⊙이낙연(민주당 의원): 한두 군데의 착오가 있을 수는 있으나 이렇게 한 사람한테 집중적으로 착오가 일어날 가능성은... ⊙박세환(한나라당 의원): 이러한 문건이 민주당으로 흘러들어간 원인이... ⊙기자: 또 타이거풀스 의혹 관련자들의 증인 채택을 놓고 설전이 벌어진 끝에 특허청 국정감사가 무산되기도 했습니다. ⊙신현태(한나라당 의원): 유상부 회장을 비롯한 10여 명의 증인 채택을 계속 거부하고 있는 것은 그 동안의 국가운영 실패를 숨기려 하는 행위로써... ⊙배기운(민주당 의원): 한나라당 위원들은 신성한 국감장을 정치 공세의 장으로 변질시키고 국감을 파행으로 몰아가고 있다... ⊙기자: 중앙선관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대선후보 기탁금 20억원이 논란이었습니다. ⊙목요상(한나라당 의원): 돈이 있는 재벌, 부자, 이런 사람들만이라야 대통령 후보로 나설 수 있고... ⊙전갑길(민주당 의원): 갑자기 5억에서 20억원은 좀 많은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와 관련없는 순수한 동창회나 향우회, 종친회는 단속대상에서 제외함으로써 당초 방침에서 한발짝 물러섰습니다. 국감 나흘째인 오늘 국회는 6개 상임위원회에서 국세청 등을 상대로 부동산 정책 등을 놓고 공방을 벌일 전망입니다. KBS뉴스 박태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