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철원 첫 얼음…겨울 채비 시작_대량 이득 보충 키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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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밤사이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강원도 철원에선 첫 얼음이 얼었는데요. 갑자기 찾아온 추위에 마음도 바빠졌습니다. 김문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원 산간지역에 찬 기운이 스며듭니다. 올 가을 들어 가장 쌀쌀한 날씨를 보이면서 철원에서는 첫 얼음이 관측됐습니다. 철원 기상대가 세워진 이래 23년 만에 가장 빨리 찾아온 추위입니다. 갑작스레 닥친 추위에 산골 주민들의 겨울채비도 분주해졌습니다. 서리를 피하려 아직 크지도 않은 고구마를 서둘러 캐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진종(농민): "조금 더 있다 캐도 되는데 지금 날씨가 변덕스러워서 미리 캐려고요." 해발 800m. 대관령 한우시험장에서는 겨우내 소들이 먹을 옥수수 사료 만여 톤을 준비하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도심 연탄공장은 벌써 주문량이 밀려들어 쉴새없이 연탄을 찍어내고 있습니다. 하루 주문량만 4만여 장, 주문한 연탄을 받으러 차량이 길게 늘어설 정도입니다. <인터뷰> 이형하(연탄업체 대표): "지금은 간식 먹을 시간도 없습니다. 아침 8시부터 점심시간 1시간 쉬고 계속해서 작업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도 중부 내륙과, 산간지역은 0도 가까이 내려가 얼음이 얼고 서리가 내리겠으며, 개천절인, 모레까지 쌀쌀한 날씨가 계속되겠다고 예보했습니다. KBS 뉴스 김문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