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살해 용의자, 여성 1명 더 살해 _베토 다 반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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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군포 여대생 납치살해사건 수사 속보입니다. 피의자 강 모 씨가 다른 여성 1명을 납치 살해한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사회팀 연결합니다. 김대영 기자! 피의자 강 씨의 추가 범행이 확인됐다고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경찰은 조금 전 피의자 강 씨가 지난 해 11월 경기도 수원에서 실종됐던 49살 김모 여인을 납치해 살해한 사실을 추가로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오늘 경기도 수원의 강씨 소유 축사 주변을 정밀 수색했는데요. 축사에서 피묻은 여성 상의 1점을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혈흔에 대한 유전자 감식을 의뢰한 결과, 실종된 김모 여인의 유전자와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유전자 감식 결과를 근거로 강씨를 추궁한 결과 조금 전 범행 일체를 자백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현재 강 씨를 데리고 시신이 유기된 장소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여인은 지난 해 11월 9월 저녁 수원시 입북동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남편과 집에 들어가겠다고 통화했는데, 그 직후 휴대전화 전원이 꺼졌습니다. 이로써 강씨가 살해한 것으로 확인된 여성은 2명으로 늘어났습니다. 경찰은 이밖에 강 씨가 축사에서 사용하던 트럭에서 여성의 것으로 추정되는 머리카락 3점과 흉기를 수거해 정밀감식을 벌이고 있어 연쇄 실종 사건과 관련된 추가 범행이 드러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경찰은 강 씨가 네번째 부인과 장모가 의문의 화재로 숨진 사건으로 보험금으로 4억 8천을 수령한 사실을 확인하고 강 씨의 방화 가능성에 대해서도 정밀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강 씨는 이에 앞서 차량 화재와 건물 화재 등으로 1억 8천만원의 보험금을 수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금까지 사회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