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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주 육군 제2작전사령관 부부가 공관병을 상대로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군인권센터(이하 센터)가 추가로 '갑질' 의혹을 폭로했다.

센터는 6일 보도자료를 내고 박 사령관과 함께 육군 교육사령관 장 모 중장, 28사단장 윤 모 소장 등 다른 장성들의 갑질 의혹을 추가로 폭로했다.

센터는 박 사령관이 7군단장 재임 시절 공관 경계병을 70여평 규모의 공관 '텃밭 관리'에 투입해 사령관 가족이 먹을 작물을 수확하도록 했다고 주장했다. 또 휴무일에도 7군단 복지시설을 이용하기 위해 근무병이 출근하도록 하고, 요리를 전공한 공관병에게 "너 같은 게 요리사냐", "머리는 장식이냐" 등 폭언을 일삼았다고 밝혔다.

박 사령관 후임으로 7군단장에 부임한 장 중장도 복지시설을 사적으로 이용하는 등 '갑질' 행위를 했다고 센터는 주장했다. 28사단장인 윤 소장은 전 간부와 병사에게 '특급전사' 달성을 강요하며 미달성 시 휴가를 제한했다고 밝혔다.

센터는 "'갑질 제보'가 이어지고 있는데도, 국방부 검찰단이 박 사령관과 사령관 부인에 대해 긴급체포와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를 배제하고 있다"며 박 사령관의 복무 전반에 대한 강제수사를 촉구했다.

박 사령관은 국방부에 전역지원서를 제출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