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테헤스 UN 사무총장 “스푸트니크 V 승인 기대…UN 직원들에게 접종 독려”_그리고 누가 이겼는지_krvip

구테헤스 UN 사무총장 “스푸트니크 V 승인 기대…UN 직원들에게 접종 독려”_녹색 코팩 포커 데크_krvip

안토니오 구테헤스 UN 사무총장이 러시아 코로나 19 백신인 스푸트니크 V의 승인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UN 직원들에게도 스푸트니크 V의 접종을 독려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구테헤스 사무총장은 현지시간 11일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 연방에 있는 많은 직원들이 이미 스푸트니크 V 백신을 접종 했고 UN에서 직접 사용하기 위해 세계 보건기구,WHO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스푸트니크 V를 허가한 나라에 있는 UN 직원들에게 스푸트니크 V의 접종을 독려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까지 스푸트니크 V 백신을 승인한 나라는 63개 국에 이릅니다.

현지언론들은 구테헤스 사무총장이 다음주 화요일 러시아를 방문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 회담을 가질 예정인데 이 자리에서 스푸트니크 V 백신의 긴급 승인 문제도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세계보건기구 WHO 조사팀은 지난달 말 러시아를 방문해 스푸트니크 V 백신 승인 관련 1차 서류 검토 작업을 완료했으며 현재 스푸트니크 V 백신 생산 시설에 대한 2차 검증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검증 작업이 끝나는 데로 스푸트니크 V 백신의 긴급 사용 승인 여부가 결정 될 것으로 보입니다.

러시아 언론들은 이와함께 스푸트니크 V 백신의 효능을 입증해줄 두편의 논문이 이르면 이번주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스푸트니크 V 백신 개발을 지원하고 해외 공급과 생산을 담당하고 있는 러시아직접투자펀드 대표 키릴 드미트리예프는 스푸트니크 V의 효능이 95% 이상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학술 논문 2편이 이달중 발표될 것이라고 밝힌바 있습니다.

키릴 드미트리예프 대표는 자국 TV 방송 NTV에 출연해 “한편은 실제 자료를 토대로 스푸트니크 V의 효능이 매우 높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면서“지금 수치를 밝힐순 없지만 95%를 크게 웃도는 것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두번째 논문은 스푸트니크 V가 변이 바이러스에도 아주 효능이 높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러시아 보건당국 관계자들은 이번주 논문이 추가로 발표되면 스푸트니크 V 백신이 WHO 등 국제기구로부터 긴급 승인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앞서 러시아는 지난 2월 국제 의학학술지 ‘랜싯’에 스푸트니크 V의 임상 실험결과 91.6%의 코로나 예방 효과를 보였다고 발표한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