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장성 인사 잡음 많아_큰 해변에서 빙고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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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근찬 앵커 :

군 장성 인사가 잡음이 너무 많다는 지적은 오래전부터 있어 왔습니다만은 최근 군내 사정기관에는 이름을 밝히지 않은 많은 투서들이 쏟아져서 인사와 관련된 잡음을 반증하고 있습니다. 그 실태를 노기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노기환 기자 :

최근 군내의 사정부서는 쏟아지는 투서로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대부분 이름을 밝히지 않은 이 투서들은 지난달 국방부 특명 검열단에 군 부조리 신고센터가 설치된 후 더욱 심해지고 있습니다. 투서의 내용은 장성인사와 관련된 것에서부터 방위산업, 군수물자 조달 심하게는 개인적인 문제까지 들추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가운데 가장 심각한 내용은 역시 인사와 관련된 것입니다. 군 인사, 특히 장성 인사철이 될 때마다 아무개가 돈을 얼마 쓰고 진급이 됐다는 식의 소문과 투서는 군내의 민감한 이슈가 돼 왔습니다. 이번 전 해군참모총장에 대한 수사는 장성 인사철 때마다 떠돌던 소문이 불행하게도 사실로 확인된 경우입니다. 그러나 현 김철호 해군참모총장의 경우는 익명의 투서에 의해 공인의 명예가 얼마나 심각한 타격을 받을 수 있고 개인의 심적 고통이 뒤따른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입니다. 조사결과 김 총장은 무혐의로 판명돼 누명을 벗었습니다. 군 당국은 전, 현직 해군참모총장이 장성인사와 관련된 내용을 조사한 것은 사안의 중요성 때문일 뿐, 익명의 투서에 대해서는 일체 조사하지 않을 방침입니다.

KBS 뉴스 노기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