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대장동 의혹’ 정민용 변호사 영장기각 이후 첫 조사_보투포랑가의 베토 신발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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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성남도시개발공사에서 공모지침서 작성을 맡았던 정민용 변호사를 구속영장 기각 이후 처음 소환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의혹 전담수사팀은 오늘(15일) 오전부터 정 변호사를 다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정 변호사는 2014년 11월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입사해 대장동 개발사업 민간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공모지침서를 작성한 인물입니다.

검찰은 성남도시개발공사가 민간사업자 공모 공고를 하기 전, 정 변호사가 정영학 회계사 등을 만나 공모지침서 내용 등을 논의한 정황 등을 파악하고 이 부분을 수사 중입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일,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 천화동인 4호 실소유주 남욱 변호사와 함께 정 변호사에 대해 특정경제범죄법상 배임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도망이나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며 정 변호사에 대한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정 변호사는 성남도시개발공사 퇴사 직전인 2020년 11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동업해 유원오가닉을 설립했고, 올해 1월 유원오가닉의 사명을 유원홀딩스로 변경했습니다.

정 변호사는 이 과정에서 남 변호사로부터 35억 원을 투자받았고, 남 변호사는 검찰 수사를 받던 중 정 변호사가 부당하게 35억 원을 받아간 뒤 유용했다며 지난 1일 정 변호사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