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순자 증언; 북한군 동계훈련 강화_연락처 영국_krvip

귀순자 증언; 북한군 동계훈련 강화_그루폰 비치 카지노 리오 그란데_krvip

⊙류근찬 앵커 :

오늘 회견에서는 또 최근 북한의 식량난이 주민폭동 직전 상황이지만 그러나 북한군은 동계훈련을 오히려 강화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귀순자들은 특히 최근 북한사회가 식량난과 부정부패 만연 등으로 한계상황에 이르렀다고 설명했습니다.

계속해서 안형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안형환 기자 :

지난 12월 귀순한 최광혁 전 북한군 하사는 먼저 지난해부터 이례적으로 긴장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최근의 북한군 내부 소식을 전했습니다.


⊙최광혁 :

96년도에는 ..가만 있지 않는다 그런 해라고 하면서 훈련도 이전에와는 달리 다르게 진행하고 야간일과 주간일과를 바꿔서 진행하는 그런 훈련도 자주하고


⊙안형환 기자 :

최씨는 지난해 우리와 일본이 북한에 보낸 쌀의 용도에 대해 주목할 만한 소식을 전했습니다. 즉 그 쌀들이 북한 주민들에게 전해지지 않고 군량미로 쓰였을 가능성에 대한 대답입니다.


"95년 10월중순경에 노란 마대자루 반차 정도가 들어왔습니다. 그래 조용히 남한에서 그 쌀이 한국을 통해서 들어왔다고 저희들끼리 수근수근 이야기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


최씨가 결론적으로 증언하는 일반 북한사회의 식량난은 거의 한계상황입니다.


"일반적으로 말하는 것은 이제 이 상태로 몇달만 더 견디면 앞으로 폭동이라도 일어날 것인지 아니면 대집단.. 어떤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예견 하고 있다고 이야기 합니다."


이러한 북한사회의 식량사정은 최광혁씨의 모습에서도 잘 나타납니다. 왼쪽이 귀순 당시의 최씨의 모습입니다. 당시 55㎏이었던 최씨는 귀순한지 한달만에 14㎏이 늘었습니다. 한편 어머니와 함께 귀순한 최동철씨가 전하는 북한사회의 부정부패는 상상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최동철 :

일반적으로 인민들 사이에 떠도는 말이 당일꾼은 당당하게 해먹고 안전원은 안전하게 먹고 보위원은 보이지않게 해먹는다 이런 말들이 그 실상을 그대로 풍자하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안형환 기자 :

이들이 전하는 최근 북한사회는 이미 한계상황에 이르렀다는 것을 느끼게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안형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