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아셈타워 ‘폭발물 설치’ 허위 신고에 수천 명 대피_포커 총재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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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저녁, 서울 강남구 아셈타워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수천 명의 시민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곳곳에서 화재와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을 박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민들이 경찰과 구조대의 도움을 받아 건물 밖으로 줄지어 나옵니다.

어제 오후 6시 10분쯤 서울 강남구 아셈타워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시민 4천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아셈타워 입주사 직원/음성변조 : "안내방송에서 폭파범에 대한 연락이 들어왔으니 다 대피를 해라... 굉장히 놀랐고요."]

경찰특공대와 탐지견이 투입돼 2시간 반 가까이 수색을 벌였지만, 폭발물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돈을 주지 않으면 건물을 폭파하겠다고 허위 협박 전화를 건 남성을 쫓고 있습니다.

소방관들이 도로 한복판에서 불타고 있는 차에 물을 뿌리자 회색 연기가 하늘로 치솟습니다.

어제 오후 6시 40분쯤 서울 광진구 광나루역 근처 지하차도 앞 도로를 달리던 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천호대교 방향 4개 차선 가운데 1개 차선이 통제되면서 퇴근 시간 정체를 빚었습니다.

어제 오후 3시쯤에는 경기도 포천시 청성교차로에서 차량 6대가 잇달아 충돌하는 사고도 났습니다.

이 사고로 1톤 화물차 운전자 허 모 씨와 함께 타고 있던 김 모 씨 등 3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1톤 화물차 운전자가 정지 신호를 어기고 주행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민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