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업계, ‘친환경 에너지 절약’ 재도약 _양방 배팅 프로그램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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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 때 첨단 전자제품에 밀려났던 국내 생활가전이 IT기술을 접목하면서 제2의 도약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생활가전업계는 세계적인 가전 침체에도 불구하고 차별화된 제품과 마케팅으로 새 활로를 찾고 있습니다. 기현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버블 세탁기, 자체 개발한 버블 엔진을 이용해 표면적이 넓은 거품을 차오르게 함으로써 세탁 시간을 절반으로 줄였습니다. 진공 단열재를 사용함으로써 내부 용적을 극대화한 냉장고와 칸 별로 독립냉각 기능을 갖춘 김치냉장고도 선보였습니다. 한때 주춤했던 삼성의 생활가전사업은 첨단 IT기술을 접목하면서 2006년 이후 매년 20% 이상의 글로벌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최진균(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 : ""속적인 고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 메가 트렌드인 감성ㆍ친환경 ㆍ에너지 절약의 3E 기술 혁신에서 한발 앞서 나갈 것입니다." 전 세계 가전제품 시장은 성장세가 주춤하고 있지만 국내 가전업계는 IT 기술을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제품과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오히려 성장에 가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LG전자도 원자재값 상승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연매출의 5%를 R&D 투자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전 세계 생활가전업체 매출에서 월풀,일렉트로눅스에 이어 3위를 기록했고 영업이익률도 세계 최고수준인 6.1%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전 준(LG전자 DA사업본부 상무) : "세계 경제가 침체되고 있지만 LG생활가전이 영향받지 않고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프리미엄 제품으로 차별화한 덕분입니다." 그러나 하이얼 등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 업체의 추격을 따돌리기 위해서는 단품 생산 위주에서 벗어나 빌트인 키친이나 시스템 에어컨 등 기술집약형 제품 생산능력을 갖추는 일이 한국 가전업체의 시급한 과젭니다. KBS 뉴스 기현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