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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입니다. 요즘 제주도에서는 감귤산업이 위기에 처하게 되자 폐원과 간벌작업이 대대적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일부 농협은 감귤나무를 자를 때마다 자금은 물론 장비까지 지원하고 있습니다. 김세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과수원에서 감귤나무 절반 가량을 잘라내는 간벌작업이 한창입니다. 감귤나무가 빼곡하게 들어섰던 감귤원에 금세 길이 뚫렸습니다. 간벌사업을 적극 유도하기 위해 일부 농협에서는 감귤나무 한 그루 간벌비용으로 4000원을 지급하고 톱과 분쇄기 등 장비까지 지원하고 있습니다. ⊙한정삼(함덕농협 조합장): 인건비 절감이라든가 농약절감이라든가 이러한 면에서 농가소득에 상당한 도움이 되지 않겠느냐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기자: 이 농협에서만 간벌사업비로 4억원을 책정해 10만그루를 잘라낼 계획을 세우자 자생단체들도 발벗고 나섰습니다. ⊙조순영(농가주부모임 회원): 간벌을 안 하면 감귤살리기가 너무 힘들 것 같아서 이렇게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정연옥(감귤농민 70세/조천읍 함덕리): 부락의 어른들이 너무 고마워요. 다 고마워요. ⊙기자: 간벌 대신에 아예 감귤나무를 뿌리째 뽑아내 폐원하는 농가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감귤 생산량 조절로 위기에 처한 감귤산업을 살리기 위해서입니다. 제주도는 올해 전체 감귤원의 14%인 3400여 헥타르를 폐원하거나 간벌할 계획입니다. KBS뉴스 김세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