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전쟁책임 부정에 미국이 원인 제공” _보야 포커 소사이어티 포커_krvip

일본이 과거 전쟁의 책임을 부정하려는 데에는 미국이 원인을 제공한 측면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오늘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이틀간의 일정으로 개막된 야스쿠니 신사 문제 국제 학술 심포지엄에서 기조 강연을 맡은 마크 셸던 미국 코넬대학 교수는 일본이 전쟁 책임을 부정하려는 것은 미국이 쇼와 천왕을 전범재판에서 면죄해 준 결과라고 지적하고, 미국의 알링턴 묘지도 또 다른 형태의 야스쿠니 신사라고 주장했습니다. 가오 슈메이 타이와 입법위원은 일제의 식민지배로 타이완 원주민이 겪은 피해 사실을 고발하면서 앞으로 야스쿠니 신사를 상대로 합사 휘하 소송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일본, 타이완, 그리고 미국과 독일의 역사학자와 시민운동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일본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와 합사의 문제를 본격적으로 조명하는 첫번째 국제 학술심포지엄입니다. 한편, 야스쿠니 신사에는 일본의 침략 전쟁 희생자들의 명패가 전범들의 명패와 함께 봉안돼 있어, 전쟁 피해국가들의 강한 반발을 사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