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법 개정안 처리 여야간 충돌 예상 _베토 부동산 프라도 바이아_krvip

민주당과 자민련이 이번 임시국회에서 현재 20석으로 돼 있는 국회 교섭단체 요건을 14석으로 줄이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어서 여.야간에 충돌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교섭단체 요건 완화를 더 이상 늦출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오는 19일 자민련과 공동으로 국회법 개정 관련 공청회를 연 뒤 이번 임시국회에서 처리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의 이 상수 총무는 현재 대법원에 상고중인 원 철희 의원의 재판 결과에 따라 자민련이 교섭단체의 지위를 잃을 수도 있는만큼 표결처리를 통해서라도 국회법 개정안을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교섭단체 의석수를 낮추는 것은 4.13 총선 민의를 뒤엎는 일인만큼 결코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한나라당은 만일 민주당과 자민련이 수의 우세를 앞세워 국회법 개정안 처리를 강행하려 한다면 국회는 파행사태를 맞게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