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85% 재산 늘어…1위 김병관 ‘4,435억 원’_투 엔드 포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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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10명 가운데 8명 이상은 한 해 사이 재산이 늘었고, 특히 166명(57.8%)은 1억 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9일(오늘) 공개한 2018년도 국회의원 재산변동 신고내역에 따르면, 신고대상 국회의원 287명 가운데 245명(85.4%)은 재산이 이전해보다 증가했다.

재산이 증가한 국회의원 가운데 140명은 1억 원 이상 5억 원 미만이 늘어났고, 10명은 10억 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의원 재산 증가는 대부분 보유한 주식이나 부동산 가치의 상승에 따른 것으로 파악됐다.

국회의원 가운데 재산이 가장 많은 사람은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의원으로, 이전해보다 2천756억여 원이 늘어난 4천435억여 원을 신고했다.

김 의원 측 관계자는 KBS와의 통화에서 "김 의원이 대주주로 있는 게임 개발업체 '웹젠'의 주가 상승으로 신고 재산액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자유한국당 김세연 의원이 1천123억여 원, 한국당 박덕흠 의원이 515억 2천여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신고액이 500억 원 이상인 세 명의 국회의원을 제외한 국회의원 284명의 평균 재산은 22억 8천여만 원으로 이전해보다 1억 7천여만 원이 증가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3억 3천여만 원 늘어난 43억 7천여만 원을, 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2억 8천여만 원 늘어난 13억 9천여만 원을, 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6억 2천여만 원 늘어난 16억 8천여만 원을 각각 신고했다.

또 바른미래당 박주선 공동대표는 2천여만 원 늘어난 17억 8천여만 원을, 유승민 공동대표는 1억 4천여만 원 감소한 46억 9천여만 원을 신고했으며, 민주평화당 조배숙 대표는 1억 9천여만 원 늘어난 19억 6천여만 원,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3천여만 원 감소한 2억 4천여만 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