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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국가적 위기 때마다 미국은 하나가 됐습니다. 이번에도 미국 여야 의원들은 대통령을 정점으로 초당적 대처를 다짐했고, 일반 시민들도 구호, 구조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다시 워싱턴에서 임창건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의 의회가 사상 초유의 국가적 재난 앞에 여야 정파를 떠나 하나로 뭉쳤습니다. 긴급 대피령 속에서도 국회의사당 앞에 모인 100여 명의 의원들은 위기극복을 위한 초당적인 협력을 다짐했습니다. 위기를 맞아 더욱 일치단결하는 미국의 모습입니다. ⊙탐 대슐(민주당 원내총무): 우린 한 목소리로 테러를 비난하고 희생자와 가족들을 위로할 것입니다. ⊙기자: 이와 함께 국가를 대표하는 대통령에게 전폭적인 신뢰와 지지를 표명했습니다. 모두가 하나가 되어 신이여 미국을 축복하소서를 합창하는 의원들에게 더 이상의 대립과 갈등은 전혀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일반 시민들도 국가적 위기극복에 힘을 보탰습니다. 전국의 의사들이 자발적으로 구조팀을 만들었고, 공화당 정권과 오랜 갈등을 빚었던 흑인들도 구난활동에 발벗고 나섰습니다. 헌혈과 자원봉사 신청자들도 줄을 이었습니다. 그러나 시민들은 세계 최강대국 미국이 잇단 테러공격에 힘없이 무너진 것이 아직까지도 믿기지 않는 듯한 표정입니다. 미국의 심장부가 직접 공격을 받는 사상 초유의 사태로 인한 심리적 공황과 극심한 혼란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임창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