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신체 훼손해 30억 보험금 타낸 ‘엽기 사기단’ 적발_농부 빙고_krvip

가족 신체 훼손해 30억 보험금 타낸 ‘엽기 사기단’ 적발_계정을 만들고 포커를 치는 중_krvip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는 오늘 정부 보험범죄전담대책반과 합동으로 지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보험 사기를 벌인 혐의로 52살 김모 씨 등 8명을 구속하고, 7명을 적발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여동생, 사촌 등과 함께 서로의 손가락이나 코를 부러뜨리고 이마를 칼로 긋는 등의 방법으로 30억여 원 상당의 보험금을 부당하게 타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등산 중에 넘어져 얼굴을 다쳤다는 식으로 이유를 둘러댄 뒤 보험사에 거짓 증언을 해준 공범에게 받은 보험금의 30%를 나눠주는 등 조직적으로 보험 사기를 벌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또 김 씨 일당에게 허위 진단서를 떼준 혐의 등으로 병원 원장 김 모 씨를 구속했고, 허위 보험청구를 대신 해준 변호사 사무장 양 모 씨도 함께 구속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