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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성 앵커 :

국회는 오늘도 13개 상임위원회를 열어서 소관부서별로 지난해 정부가 썼던 예산내역을 보고 받고, 재대로 사용 했는지를 추궁 했습니다.

이재강 기자의 보도 입니다.


이재강 기자 :

청와대의 예산 편성을 다루는 국회 운영위원회, 박관용 비서실장이 이례적으로 청와대의 씀씀이를 직접 보고 했습니다. 그 내용은 청와대의 지난해 예산 233억원 가운데 215억원을 써 7.7%를 절약 했다는 겁니다. 절약 비결은 정원감량 등, 인건비와 연료비 그리고 정보비 등을 아낀 것이라고 설명 했습니다. 비공계로 진행된 정보위원회, 야당은 안기부의 예산을 항목별로 공개하라고 요구했고, 이에 대해 신상우 위원장과 여당측은, 비밀노출 우려를 들어 부정적인 입장을 취했고, 김덕 안기부장은, 달라진 예산 보고방식의 시대가 변했고 안기부가 변했음에 감회가 깊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부처 가운데 가장 많은 예산을 쓰는 국방부를 다루는 국방위원회, 지난해 쓰지 않고 올해로 넘긴 예산만도 근 4천억원... 국방부 총 예산의 4.2%라는 보고에 대해, 율곡사업이 주먹구구로 추진되는 것이 아닌지 駐한 미군을 위한 방위비 분담이 적정한 것인지 추궁이 이어졌습니다. 이에 대한 답변으로는 자체의 문제점도 있고 외적인 문제점도 있으나, 앞으로 잘해보겠다는 것이 주종을 이뤘습니다. 폭로성 자료공개가 가장 활발한 국방위원회지만, 이 같은 답변을 듣고 세입세출 결산안을 원안대로 승인 했습니다.

동아건설에 뇌물 제공 폭로가 있은 건설위원회, 예산결산을 미룬 채 정회를 거듭하면서, 최원석 회장과 이윤구 부사장 등의 증인 채택 문제를 놓고 진통을 거듭 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강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