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렴치한 경제보복 중단하라”…일본 대사관 앞 항의집회 열려_카지노 건강 센터는 어디에 있나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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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반도체 소재에 대한 수출규제를 시행하자 이에 항의하는 집회가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렸습니다.

시민단체 겨레하나는 오늘(4일) 저녁 서울 종로구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집회를 열고 일본의 파렴치한 경제보복 중단과 강제징용 피해자들에 대한 사죄배상을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G20 회의에서 '공정무역'을 외친 아베 총리가 만 하루 만에 경제 보복에 나선 것은 기만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면서 "일본 경제보복 조치의 목적은 한국 경제와 기업에 타격을 주어 한국정부를 압박하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일본기업에 배상 책임을 물린 대법원의 판결은 정당한데도 피해자들에게 사과의 한마디, 배상금 한 푼은 커녕 침략범죄에 대해 인정조차 하지 않은 일본과 협의할 사항은 없다"면서 "오직 사죄와 배상만이 해결책"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겨레하나는 "대화는 거절하고 배상을 외면하더니 보복조치까지 하는 것은 파렴치하고 비열한 망동"이라면서 "국민들과 함께 일본으로부터 강제동원 사죄와 배상을 받기 위한 항의행동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들은 항의집회와 성명낭독을 마친 뒤 옛 일본대사관 앞에 있는 평화의소녀상까지 행진을 했습니다.

내일(5일) 오전 11시에도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한 항의와 배상판결 이행을 요구하는 시민사회단체들의 공동 기자회견이 열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