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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주말 템즈강에 나타나 영국민들을 흥분시켰던 새끼 고래는 바다로 이송하는 도중 숨졌습니다. 사망 원인과 고래가 길을 잃은 이유 등을 놓고 소동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김종명 특파원이 보도입니다. <리포트> 길이 4.5미터의 이 청백 돌고래가 런던 도심 템즈강에 나타난 것은 지난 금요일, 백년가까이만에 처음있는 일이라며 런던 전체가 흥분에 빠졌습니다. 수많은 시민들이 템즈강으로 몰려들어 구조작업을 지켜봤고, '고래살리기' 방법을 둘러싸고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습니다. 공기부양 보트를 이용한 구조대가 마침내 2톤 무게의 고래를 바지선으로 옮기는데 성공하자 tv 생중계로 지켜보던 각 가정에선 환호가 쏟아졌습니다. 건강진단결과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던 이 고래는 그러나 인간의 손에 의해 바다로 이송되던 도중 숨졌습니다. <녹취> 폴 테일러(해양동물 의사): "적절한 진찰을 통해 필요한 치료를 받았어야 했습니다. 탈수가 됐거나 피를 너무 많이 흘렸을 수 있습니다." 구조, 이송과정이 과연 적절했는지 논란이 분분하자 경찰은 정확한 원인을 가려내기위해 부검을 결정했습니다. 동시에 북해의 깊은 바다에서 떼지어 다녀야할 이 고래가 과연 왜, 무리에서 떨어져 템즈강으로 들어왔는 지, 온갖 추측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뉴스 김종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