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관련 미 무역위 결정 큰 파장 없어” _블레이즈 베팅에 대한 모든 것_krvip

ITC, 즉 미연방 국제무역위원회가 퀄컴의 반도체칩이 내장된 신형 휴대전화에 대해 수입 금지 결정을 내림에 따라 이 칩을 사용하는 국내 휴대전화 제조업체에 파장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ITC의 결정은 퀄컴이 경쟁사인 브로드컴의 특허기술을 침해했다는 것이 그 이유로, 해당 기술은 전파 수신환경이 나쁜 지역에서 3세대 휴대전화의 배터리 사용량을 줄여주는 기술입니다. 삼성 전자는 이와 관련해 해당 기술이 꼭 필요한 핵심 기술은 아니며, 이미 1년 전부터 대체 기술을 개발해왔기 때문에 큰 영향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ITC의 결정은 현지시각으로 7일 이전에 미국에 수출하고 있는 모델에는 적용이 되지 않는 만큼 수출에는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LG 전자도 ITC의 결정이 60일 안에 대통령의 승인을 받아야 최종 확정되기 때문에 당장의 파장은 미미하다며, 미 연방법원에 ITC의 수입금지 결정에 대한 집행 보류 신청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업계 일각에서는 새로운 칩을 적용해 휴대전화를 만들 경우 아무래도 안정성을 확보하는데 시간이 걸리는 만큼 수출에 어느 정도 영향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