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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남북 고위급 접촉에서 북측이 금강산 관광 재개 문제를 제기했지만, 공식 논의되지는 않았죠.

하지만 금강산 관광 지역의 주민들 사이에선 관광 재개와 지역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권혁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금강산 육로관광의 길목인 동해 최북단 마을입니다.

길 옆으로 문닫힌 상가들이 즐비합니다.

2008년 관광이 중단된 뒤 폐업이나 휴업한 상가만 4백 곳을 넘습니다.

이번 남북 고위급 접촉에서 7년 넘게 중단되고 있는 금강산관광 재개 문제는 다뤄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남북 간 대화를 정례화하는 데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 앞으로 관광 재개 문제가 논의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습니다.

이런 전망 속에 동해 최북단 강원도 고성지역에는 관광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영일(강원 고성군번영회장) : "금강산관광을 바라고 있는 고성으로써는 많은 지원을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금강산관광사업권자인 현대 아산도 새로운 돌파구가 마련됐다고 보고 준비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남북이 금강산 관광 재개에 전격 합의하면 두 달 안에 관광이 가능할 것으로 현대 아산은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주익(강원도 문화관광체육국장) : "관광이 재개될 때 즉시 금강산 관광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금강산 관광 중단으로 강원도 고성 지역의 경제적 손실은 현재까지 2천4백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권혁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