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축제장서 음식 사 먹을 때 주의하세요!”…지난해 일부서 식중독균 검출_페드로 루안의 카지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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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국 지역축제장 10곳에서 조리·판매한 식품 가운데 일부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7월부터 9월까지 전국 지역축제장 10곳에서 조리·판매한 치킨, 토스트, 김밥 등 30개 가운데 치킨과 닭강정 2개 식품에서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조리‧판매 종사자가 위생모, 위생장갑,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식품을 취급하거나 조리도구와 식기, 식재료 폐기물 관리 등이 비위생적인 곳도 일부 확인됐습니다.
한편 행정안전부의 ‘지역축제장 안전관리 매뉴얼’에 따르면 LPG 충전 용기를 직사광선, 눈, 비 등에 노출되지 않도록 차양을 설치해야 하지만 조사대상 축제장 내에서 LPG 충전 용기를 취급하는 68개 업소 가운데 51.5%인 35개소가 차양을 설치하지 않아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축제장 내 설치된 배·분전반 43기 중 2기는 문이 개방된 채로 방치되어 있었고, 1기는 수영장 입구에 설치되어 있어 감전 사고 위험 가능성이 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더불어 지역축제장 10곳 중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 곳은 4개소에 불과했습니다. 지역축제는 실외행사인 경우 하절기에는 온열질환, 동절기에는 한랭질환에 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소비자원은 “유동인구가 많은 야외에서 대량으로 조리를 한 뒤 매대에 진열하는 식품은 위생적으로 조리, 보관하지 않으면 미생물에 오염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이번 조사대상 지역축제장이 있는 10개 지자체가 식품과 시설에 대한 안전관리에 더욱 신경 쓰도록 개선 권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소비자에게는 축제장에서 식품을 구입할 때는 위생상태를 꼼꼼히 확인하고, 구입한 식품은 즉시 섭취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