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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희태 국회의장 비서실 등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을 실시한 검찰은 압수물 분석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핵심 측근들에 대한 소환 조사는 설 연휴 직후부터 줄을 이을 전망입니다. 김건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측근 조사를 통해 박희태 의장을 압박하겠다던 검찰이 하루 만에 전격적으로 국회의장실 비서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녹취> “이것 한 상자뿐인가요? 안에 뭐가 들어 있죠?” 함은미 보좌관과 이봉건 정무수석비서관, 그리고 박의장의 최측근인 조정만 정책수석비서관 사무실로, 박 의장의 핵심 측근들이 그 대상이었습니다. 특히 함 보좌관이 근무하는 부속실은 박 의장 집무실과 내부 문으로 바로 연결된 곳으로, 의장실 문턱 앞까지 강제 수색이 진행된 것입니다. 검찰은 이들 측근 3명의 집에서도 압수수색을 실시해 모두 상자 하나 분량의 컴퓨터 하드디스크, 각종 전당대회 관련 서류 등을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일단 설 연휴 기간 동안에는 압수물 분석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박 의장 핵심 측근들의 소환을 앞두고 이들을 추궁할 물증이나 수사 단서를 찾아내기 위해섭니다. 검찰의 우선 소환 대상자는 전당대회 당시 캠프에서 자금 관리를 맡았던 조정만 비서관과 회계를 담당했던 함은미 보좌관입니다. 검찰 수사 비협조로 버티기에 들어간 박 의장에 대해 검찰이 헌정 사상 초유의 국회의장 비서실 강제 수색이라는 정면 돌파를 선택함에 따라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