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재섭, “헌법은 대통령 노리개가 아니다” _지난 유럽 컵에서 우승한 사람_krvip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는 어제 노무현 대통령의 대국민담화에 대해 헌법은 대통령의 노리개가 아니라고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강재섭 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헌법 위반을 밥 먹듯 하던 분이 헌법을 운운하며 한나라당을 터무니없이 맹비난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강 대표는 선거법을 위반하고도 헌법소원을 내는 것은 마치 바지 하나 잃어버렸다고 5백억 원대 소송을 제기한 미국 판사와 다를 바 없다며 앞으로 대국민 담화를 하기 전에 헌법 책을 꺼내 차분히 정독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주영 정책위의장도 노 대통령이 진정 정부의 애로를 호소하는 대국민 연설을 한다면 법안처리 지연에 대해 균형있는 지적을 했어야 했는데, 열린우리당에 대해서는 단 한마디도 비판하지 않았다면서 음해성 선거전략의 일환으로 대국민 담화를 이용하려 한다면 그냥 넘어가지 않겠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