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장-여야원내지도부, 임시국회 일정 논의…결론 못내_수탉이 플라멩고를 이긴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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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지도부가 쟁점법안 처리를 위한 12월 임시국회 개최 여부 등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정 의장은 오늘 회동에서 여당이 소집 요청한 임시 국회가 내일부터 한달 간 공고돼 있는 만큼, 여야가 합의해 의사일정을 정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정 의장은 여야가 일정을 합의하지 못하면 의장이 결정하도록 돼 있지만 단독국회는 생각하고 있지 않다면서도, 선거구 획정의 시급성 등을 감안하면 고독한 결단을 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경제활성화법과 노동개혁법 처리를 위해 당연히 임시국회가 열려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새정치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국회의장이 여야 원내대표를 불러 임시국회 여부를 논의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이어진 비공개 논의에서도 여당 측은 쟁점법안들을 가능한 빨리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야당 측은 합의 뒤 처리하기로 한 여야 간 합의가 지켜져야 한다고 첨예하게 맞섰습니다. 정 의장의 중재 끝에 여야는 의사일정을 조율해나가기로 했지만, 쟁점 법안에 대한 의견차도 좁히지 못하고 있어 임시국회 개최 합의 여부가 불투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