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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건강기능식품을 먹고 부작용으로 의심되는 이상이 생겼다는 신고가 전년도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한 해 건강기능식품 부작용 추정사례 신고는 모두 1천733건으로 전년도의 136건보다 12배 이상 늘었다.

부작용 추정 신고 건수는 2007년 96건, 2009년 116건, 2011년 108건 등으로 100건 안팎에서 증감해왔는데 지난해에는 1천건 이상으로 급증한 것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그동안 여러 기관에서 받던 부작용 의심 신고를 한데 통합한 데다 지난해부터 건강기능식품에 부작용 신고번호(☎1577-2488) 부착을 의무화해 신고가 대폭 늘어났다"며 "이 가운데 건강기능식품과 부작용 사이에 명확한 인과관계가 확인된 사례는 아직 없다"고 설명했다.

지난해를 기준으로 신고자의 연령을 보면 50대가 621건, 60대 이상이 465건으로, 이들 연령대가 전체 신고 건수의 62.7%를 차지했다. 성별로는 여자가 78.5%로 훨씬 더 많았다.

부작용 추정 사례를 건강기능식품 유형별로 보면 최근 판매량이 늘어난 프로바이오틱스 등 유산균 제품이 355건으로 가장 많고, 갱년기 여성에게 좋다고 알려진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제품'이 301건으로 뒤를 이었다.

부작용 증상은 위장관 관련 증상이 1천19건(복수응답 가능), 피부 689건, 뇌신경·정신 관련이 236건 등이었다.

식약처 관계자는 "부작용 추정사례 신고를 더욱 활성화해 더 많은 실마리 정보를 수집·분석함으로써 건강기능식품의 안전성을 높이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