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십자사, 北 수재민 3만 8천여 명 지원_이반 리메이라 포커 포커스타_krvip

국제적십자사연맹이 지난 7월부터 북한의 6개도 23개 군의 수재민 3만 8천여 명에게 구호품을 분배했다고 미국의소리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적십자사연맹은 '북한 수해복구 현황 보고서'에서 북한 적십자회 자원봉사자 4천여 명과 함께 북한 내에 미리 비치해 둔 긴급 구호물품과 이달 초 집행한 긴급기금 31만 달러를 활용해 위생용품 등을 수재민에게 제공하고 응급 처치와 위생 교육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북한 당국이 공공건물과 도로 복구 계획은 세웠고, 임시천막 등에서 지내는 수재민들의 주택 복구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보고서는 또 설사병 환자가 늘어나고 있지만 아직 전염병이 발생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적십자사연맹은 또 15호 태풍 '볼라벤'이 북한을 통과함에 따라 관련 지역에 '긴급 재해대책반'을 대기시켰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이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