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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감사원이 일부 지방자치단체의 `호화청사' 신축 논란과 관련해 특별감사에 나섰습니다. 함 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성남시 신청사는 땅 값을 포함해 3200억 원이나 건립비용이 들어가 호화청사 논란에 불을 붙였습니다. 건물 연면적이 7만4천㎡로 전국 기초자치단체 청사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큽니다. 2005년에 지어진 용인시 청사는 기존 청사보다 7배나 넓게 지어졌습니다. 하지만 에너지효율은 전국 자치단체 중 최악이었습니다. 감사원이 일부 자치단체 신청사에 대한 특별감사에 착수한 것은 신청사 건축에 대한 비판 여론과 무관치않습니다. 감사원은 신청사를 짓는 지자체들이 보여주기식 전시행정에 세금을 잘못 사용하는 등 예산낭비 요인이 적지않다고 보고 있습니다. <녹취> 장태범(감사원 자치행정감사과장) : "청사의 규모가 과다하다던지 지방 재정의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짓고 있는데가 있었고 그리고 에너지 낭비형 구조로 건설을 하는 경우가 있었다." 감사의 대상은 성남시를 비롯해 최근 청사를 새로 지은 12곳과 현재 청사를 건설 중인 서울시청과 안산시 상록구청 등 12군뎁니다. 감사원은 이들 자치단체 청사의 신축 규모의 적정성, 에너지 절감방안, 재원조달 내역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해 시정과 개선을 요구할 방침입니다. 문제가 드러날 경우 행정안전부와 협의를 통해 국고지원 삭감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함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