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국난적 상황 접근…민생모드 전환” _가장 공격적인 포커 플레이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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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청와대측은 급등하는 유가 등을 고려할 때, 경제가 국난적 상황에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는 그러면서 국정운영 정상화를 위한 민생 모드로의 전환에 나섰습니다. 이석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는 어제 배석자 없이 독대 형식의 회동을 가졌습니다. 임기가 끝나가는 강 대표와의 고별 오찬인 셈입니다. <녹취>이명박(대통령) : "17대 때 그렇게 하려고 노력을 얼마나 했어요. 정말 노력했지" <녹취>강재섭(한나라당 대표) : "한미 FTA 처리하고 원구성도 좀 해놓고 그리고 떠나면 마음이 좀 개운한데 좀 찜찜합니다" 구체적인 회동 논의 사항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최근 시국상황과 고유가 등의 민생 현안에 대한 의견 교환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는 최근 경제가 어려운 시기로 접어들었다며 민생 모드로의 전환에 나섰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최근 고유가 상황에 비춰볼 때 국난적 상황에 가까이 가고 있다며 이젠 국민적 지혜를 모을 때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와관련해 이번 주 발표될 하반기 경제운용계획과 공기업 선진화 준비 등의 현안에 대해 보고 받고 조율작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논문중복게재 논란 등이 제기된 정진곤 교육과학문화수석에게 어제 임명장을 주면서 사교육비를 없애달라고 주문하는 등 민생 현안도 챙겼습니다. 이대통령은 또 오늘부터 지방 업무 보고를 받으면서 민생 현장 방문도 재개할 예정입니다. 이 같이 청와대가 민생 모드로의 전환에 나선 것은 불법 시위는 엄격히 대처하되, 민생 경제는 적극 챙겨 쇠고기 정국에서 탈출하겠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풀이됩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