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인택, 논문 이중 게재 의혹 거짓 해명” _팀 베타 이식성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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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인택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그동안 논문 이중 게재 의혹에 대해 거짓으로 해명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소속 자유선진당 박선영 의원은, 현 후보자가 그동안 95년 '정책연구'에 실린 논문은 본인 동의없이 실려 게재 사실도 몰랐고 연구업적으로도 활용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지만 어제 제출받은 인사청문회 서면질의 답변서에는 해당 논문이 버젓이 연구 성과물로 기재돼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또 고려대 임용 때 제출한 연구실적 목록에도 같은 논문의 기초가 되는 94년 연구 프로젝트가 주요 실적으로 기재돼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박선영 의원은, 이런 자료만 봐도 현 후보자가 논문 게재를 몰랐다는 해명은 명백한 거짓말이고, 이는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라면서, 현 후보자는 자진사퇴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대해 현 후보자는, 지난 95년 게재된 논문의 경우 연구비를 받아 연구했고 세미나에서 발표한 것으로 잡지에 실릴 줄을 몰랐다며, 어쨌든 연구했으니까 성과물로 올린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현 후보자는 그동안 각각 95년과 96년 발간된 '정책연구'와 '전략연구' 두개의 학술지에 거의 같은 내용의 논문이 실린 것에 대해 이중 게재 의혹을 부인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