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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은 하루에 몇 분 정도 걸으시나요? 자동차를 타고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면서 걷는 시간이 줄어든 분들 많으실 겁니다. 하지만 걷기 그 자체를 즐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선재희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점심시간 남산 공원길. 여유 있게 걷는 인근 직장인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오전 내내 업무로 지친 몸과 마음을 느긋하게 하고 새소리에도 귀기울입니다. ⊙고영목(회사원): 걷는 게 굉장히 정신건강이나 또 직장생활하는 데 있어서 매우 유익한 것 같습니다. ⊙기자: 60살인 임호준 씨도 하루 두 시간씩 꾸준히 걷습니다. 운동효과는 기본. 천천히 걸으며 깊은 사색과 계절의 미묘한 변화를 즐깁니다. ⊙임호준(서울시 마천동): 초록색이라는 것이 생명의 색 아닙니까? 아주 좋고 요새는 숲속에 들어오면 더 젊어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들고... ⊙기자: 최근에는 걷기가 몸과 마음에 좋은 웰빙 생활양식으로 인식되면서 도심의 유적지를 둘러보는 답사코스도 생겼고 도보여행이나 걷기동호회도 잇따라 생겨나고 있습니다. 여기에 지하차도나 육교보다는 횡단보도를 넓히는 등 보행자를 우선 배려하는 생태도시를 조성해야 한다는 시민운동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윤인숙(도시연대 정책센터장): 지금까지 도시는 걷기가 싫었죠, 그래서 차를 타게 만드는 그런 도시였는데, 정말 좋은 도시는 사람들이 걷고 싶고 많이 걷게 만드는 그런 도시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천천히 느리게 걷기. 내 안의 평화를 찾는 도시민에게 각광받고 있습니다. KBS뉴스 선재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