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민생분야 긴급 현안 질의 _휴대전화로 로토플 베팅하는 방법_krvip

<앵커 멘트> 국회 긴급현안질의 넷째 날인 오늘 여야 의원들은 고유가,고물가에 대한 현 정부의 대책을 집중적으로 따져 물었습니다. 한승수 총리는 전기.가스요금 인상의 불가피성을 설명했습니다. 김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야 의원들은 고유가를 비롯한 물가 상승 문제와 국내 경기 침체, 고환율 정책 폐해 등 현정부 경제 정책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추궁했습니다. 의원들은 현 경제상황이 고유가라는 외생 변수에 기인한 측면이 크지만 현 정부 경제팀의 성장 지상주의와 무리한 환율정책 등에도 책임이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민주당 의원들은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의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또 소비자물가 상승으로 서민들의 고통이 커지고 있는 만큼 전기와 가스요금 등의 인상을 자제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한승수 국무총리는 고유가가 지속되면서 전기와 가스 요금의 단계적 인상은 불가피하다고 답변하고, 철도와 상수도, 고속도로 통행료 등은 올 하반기에 동결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한 총리는 또 과거 외환위기를 빗대 사회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9월 경제위기설에 대해서는 근거 없는 것이라고 일축했습니다. 한편 오늘 긴급 현안질의 과정에서 한승수 총리와 여당 의원들, 그리고 강봉균 의원을 비롯한 야당 의원들 사이에 국무위원 답변시간 보장 등을 놓고 거친 공방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