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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크린쿼터 지키기 운동이 단순히 우리 영화시장을 보호하자는 차원을 넘어서 국제연대기구를 만들자는 방향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스크린쿼터 문화연대는 어젯밤 부천 국제영화제 행사장에서 자국 영상산업을 보호하는 국제연대기구를 만들 것을 제안했습니다. 유성식 기자입니다.\ ⊙기자: 스크린쿼터 문화연대는 어젯밤 부천 국제 영화제에 참석한 외국 영화인들에게 자국영상산업을 보호하는 국제연대기구를 만들자고 제안했습니다.\ ⊙문성근(스크린쿼터문화연대 이사장): 연대기구를 구성하는 사전단계로써 연대기구 구성을 향한 세계 영화인선언을 발표합시다.\ ⊙기자: 스크린쿼터 문제를 자유무역이라는 경제논리로 볼 것이 아니라 세계 영화시장의 80%를 장악하고 있는 헐리웃에 대항해 다른 나라들이 자국 영상문화를 지켜야 한다는 관점에서 봐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이미 영화시장을 완전히 미국에 내준 캐나다를 비롯해 우루과이와 유럽연합이 정부차원에서 이 같은 보호기구를 구상하고 있습니다.\ ⊙문성근(스크린쿼터문화연대 이사장): 유럽과 그 다음에 캐나다, 호주를 포함하는 전 세계 국가들의 연대기구 출범이 이제 충분히 가능하다라는 판단을 하게 됐습니다.\ ⊙기자: 참석한 외국 영화인들도 이 같은 스크린쿼터 문화연대의 활동에 지지의사를 나타냈습니다. ⊙앙트완 로페즈 프랑스 영화제 집행위원: 영상 주권수호를 위한 이 같은 움직임은 프랑스에서도 많습니다. ⊙기자: 이에 따라 우리 정부를 포함해 각국 정부에 통상협상에서 문화적 예외를 인정하는 조항을 실질적으로 지킬 수 있는 국제연대기구를 구성할 것을 촉구하기로 했습니다. 스크린쿼터 문화연대는 또 다음 달부터 전세계 영화인 2만 5000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E-메일을 통해 국제연대기구 구성을 지지하는 서명을 받을 계획입니다. KBS뉴스 유성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