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리베이트 의혹’ 대학병원 의사 조사 _카지노 퍼푸리마 벽_krvip

<앵커 멘트> 검찰이 국립대병원과 제약업체의 리베이트 의혹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최근 국정감사에서도 국립대병원의 리베이트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된 상황이어서 검찰 수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의 한 의약품 도매업체입니다. 검찰이 최근 이 업체를 압수수색했습니다. 한 국립대병원에 약품을 납품하는 대가로 리베이트를 건넸다는 의혹 때문입니다. <녹취> 00 약품 관계자 : "저희는 정상적으로 입찰을 해서 납품을 하는 업체이고요. (리베이트 의혹과)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검찰은 모 교수의 연구실도 압수수색해 통장거래와 카드 사용 내역 등을 확보하고, 약품업체가 약값의 10%를 뒷돈으로 건네주고 해외 학회 비용도 지원했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제의 업체와 병원의 연간 거래규모는 5억 원 정도로 알려졌습니다. 의혹을 받고 있는 한 교수는 결백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최근 국정감사에서 해당 병원의 약품 낙찰가 비율이 보험상한가 대비 97% 이상인 것으로 지적되면서 리베이트 의혹이 제기된 상황이어서 검찰 수사 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녹취> "약품 하면서 돈 안주고 하는 경우가 어디있답니까" 검찰은 다른 도매업체 등에 대해서도 추가 압수수색을 벌일 방침입니다. 의료업계에서 공공연한 비밀로 알려진 리베이트 의혹이 사실로 확인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혜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