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재고 증가-선적 차질 우려 감소로 하락 _모두 베팅 중이야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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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오펙(OPEC), 즉 석유수출국기구의 증산 불가 방침에도 불구하고 중동지역 사이클론 피해 우려가 해소된데다 미국의 휘발유 공급 증가 전망까지 나오면서 하락했습니다. 어제(5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중질유는 전날 종가에 비해 60센트 떨어진 배럴 당 65.61달러에 거래를 끝냈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지난주 미국의 가솔린 재고가 백60만 배럴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데다 중동지역 원유 선적 차질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던 사이클론 고누의 세력 약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락세를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앞서 압달라 엘-바드리 OPEC 사무총장은 원유시장의 기초여건이 변했다고 보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고유가 상태이긴 하지만 각국의 원유재고가 상당한 수준이어서 현 상태에서 증산 결정이 나오기 쉽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영국 런던 ICE(아이 씨 이) 선물시장의 7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OPEC의 감산불가 방침 시사 등의 영향으로 전날보다 5센트 상승한 배럴 당 70.45달러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