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사무처 고위 공무원 성추행·횡령 혐의 적발…감사관실 조사 나서_베타 아밀로이드란 무엇인가_krvip

국회 사무처 고위 공무원 성추행·횡령 혐의 적발…감사관실 조사 나서_집은 동네에 카지노가 떨어졌다 영화_krvip

국회 사무처 소속 고위 공무원들의 성추행 등 비위 사건이 잇따라 국회가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사무처에 따르면 지난 3월 초 국회 한 상임위원회 회식 자리에서 차관보급인 수석전문위원이 부하 직원인 5급 여성 사무관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한 사실이 드러나 감사관실이 조사 중이다.

해당 여성 사무관은 피해 사실을 감사관실에 알렸지만 해당 수석에 대한 별도의 징계 처분은 없었고 피해 여성 사무관만 다른 부서로 전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올해 초, 국회 또 다른 상임위에서 수석전문위원 등 직원 세 명이 출장비를 상습적으로 횡령한 혐의가 포착돼 감사관실이 조사 중이다. 이들은 출장비 등 천여만 원을 유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노조 홈페이지에는 '각종 비위 사실이 드러났는데도 국회가 제대로 된 조사에 나서지 않고 있다'는 내용의 내부 비판 글이 여러 건 올라온 상태다.

이와 관련해 국회 사무처 관계자는 "성추행 사건의 경우 해당 수석전문위원이 피해 여성 사무관에게 사과했고 여성 사무관이 더 이상 문제 삼지 않기로 합의한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또 "출장비 횡령 의혹의 경우 개인 횡령이 아니라 다른 곳에 돈을 쓴 유용 사건으로 알고 있다"면서 해당 수석전문위원은 다른 상임위로 인사 조치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