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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개성공단 방북이 금지되면서 입주업체들이 전전긍긍하고 있죠. 생필품 공급이 재개됐지만, 원자재와 완제품 반,출입은 금지돼 속을 태우고 있습니다. 이주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개성공단으로 향하는 통일대교 길목. 북측에서 승용차 한 대가 나오자 화물차 기사들이 몰려가 물건을 넘겨받습니다. 개성공단에서 나오는 차량편에 업체들마다 급한 물품 수송을 부탁한 겁니다. <녹 취> 부품 운송 기사 : "급하니까 어쨌든 간에 나오는 차량이 있으면 우리 제품이라도 실어달라고 하려고 왔어요.." 입주업체들은 침통한 모습이 역력합니다. <녹 취> 입주기업 대표 : "할 얘기가 없다니까. 없어요. 없어..." 개성공단에서 만든 완제품을 가지고 올 방법이 없어 업체들은 수출품의 납기일을 맞출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녹취> 이준연(개성공단 입주기업 공장장) : "수출이 90%인데 막혀서 암담하다, 납기 못 맞추면 손해 배상해야 하고 거래 끊기고 큰일나죠." 현재 개성공단에 머물고 있는 우리 국민은 540여명. 통일부는 식자재와 가스 등 생필품의 공급은 일단 오늘부터 재개했지만 방북금지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녹취> 천해성(대변인) : "향후에 개성공단 출입·경에 대한 부분은 현재 상황이 굉장히 엄중하고 유동적이기 때문에 그런 상황을 지켜보면서 결정을 할 것입니다..." 통일부는 이와 함께 중국 단둥 보세구역에 보관 중인 시멘트와 의약품 등 대북 수해지원물자를 모두 회수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주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