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H5N1로 확인” _현금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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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조류 인플루엔자를 확산시키는데 철새보다 야생조류의 국제 거래, 또는 밀거래가 더 위험하다는 경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영국에서 숨진 남미산 앵무새의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인체에 치명적인 H5N1으로 확인됐습니다. 런던 김종명 특파원이 보도입니다. <리포트> 영국 정부는 남미 수리남에서 수입됐다 통관전에 죽은 앵무새의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인체에 치명적인 H5N1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영국 환경식품농촌부 대변인은 숨진 앵무새에서 검출된 바이러스를 정밀 조사한 결과 아시아 지역에서 발생한 H5N1형인 것으로 최종확인됐다고 말했습니다. 영국 정부는 이에따라 유럽연합에 모든 야생조류의 유럽 수입을 전면금지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벨기에 조류보호연맹의 전문가는 야생조류의 국제적인 거래와 밀매매가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확산시키는 주원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전문가는 아시아에서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지닌 야생조류는 죽었거나 죽어가고 있었고, 오염된 가금농장 주변에서 발견됐다며 야생조류를 오염시킨 것은 가금류일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전문가는 건강한 야생조류가운데 조류 인플루엔자 사례는 아직까지 없었다며 철새가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의 희생양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앞서 프랑스 정부는 러시아의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이 철새의 이동 경로가 아니라 교통운송의 중심 축을 따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오늘 열리는 유럽연합 농업장관 회의에서는 영국이 요청한 야생조류 수입금지 요청이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런던에서 KBS뉴스 김종명입니다.